골프의 진심이 달꿈아빠입니다.
오늘도 싱글 골퍼를 향한 골프 기본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벤호건 골프의 기본 3번째 시리즈입니다.
스윙의 전반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테이크 어웨이에서 백스윙 탑까지의 과정입니다.
올바른 백스윙 탑이 만들어지면 양발과 골반, 어깨와 양발, 양손은 적절한 협응을 통해 골프 스윙의 클라이맥스라 할 수 있는 다운스윙에 진입할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올바른 백스윙 탑을 만드는 방법은 뭘까요?
스윙의 전반부 1. 왜글
왜글은 어드레스와 백스윙을 잇는 다리와 같습니다.
왜글은 사소한 몸짓이라기보다는 연습 스윙의 축소판이자 앞으로 치게 될 샷을 예행 연습하는 과정입니다.
클럽을 뒤로 빼는 왜글 동작을 통해 우리는 실제 백스윙에서 클럽이 지나갈 길을 미리 예습하게 됩니다.
반면 클럽을 앞으로 보내는 왜글 동작에서는 클럽 헤드가 비구선과 직각이 되어 공에 정면(스퀘어)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사전 조율을 하게 됩니다.
왜글 동작으로 스윙을 사전에 조율하는 것입니다.
왜글을 할 때는 어깨를 돌리지 않고 양발도 최소한 조정하는 정도만 움직여야 합니다.
주로 움직이는 부위는 손과 팔입니다.
클럽을 앞뒤로 왜글하면서 양손과 양팔은 조화로운 리듬과 템포를 양발과 다리를 전달하게 됩니다.
상체와 어깨는 팔과 다리를 통해 이 리듬을 감지하게 됩니다.
이로써 우리의 몸은 스윙 동작에서 각각의 기관이 조화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나의 리듬감을 형성하게 됩니다.
왜글 동작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어떤 스윙을 할 것인지 실제로 예행 연습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왜글 동작을 제어하는 손은 왼손입니다. 오른손은 왼손을 따라 움직입니다.
왜글의 방법은
1) 클럽을 뒤로 빼는 왜글 동작을 할 때는 오른쪽 팔꿈치가 항상 오른쪽 골반 앞부분에 있어야 합니다.
2) 왼쪽 팔꿈치는 약간 돌출되고, 팔꿈치 아래쪽 팔뚝은 살짝 돌아가게 됩니다.
3) 왼손은 공을 약 8cm 지나 타깃 방향으로 나가게 해야 합니다.
4) 양손을 공 쪽으로 되돌리며 전장으로 왜글 동작을 할 때도 왼손은 공을 2~5cm 지나 타깃 방향으로 튀어 나가게 됩니다.
5) 왜글 동작을 하는 동안 팔꿈치 위쪽 팔뚝은 겨드랑이에 밀착된 상태를 유지합니다.
항상 같은 왜글을 고집해서는 안됩니다.
샷을 계획하고 계획된 리듬에 맞춰 왜글도 조정해야 합니다. 실제 샷에서도 적용해야 할 템포로 해야 합니다.
왜글을 할 때는어깨가 돌아가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 스윙에서는 백스윙의 시작부터 어깨가 회전합니다.
한편 백스윙은 손과 발, 어깨가 거의 동시에 움직이면서 시작됩니다.
스윙의 전반부 2. 백스윙
백스윙을 할 때 우리의 몸은 양손, 양팔, 어깨, 골반 순서로 움직입니다.
양손은 팔보다 조금 먼저 움직이며 클럽을 뒤로 보냅니다.
팔은 어깨가 회전하기 조금 전에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연습을 통해 이 느낌과 리듬을 체득하면 양손, 양팔, 어깨는 찰나의 순간에 본능적으로 싱크를 맞추어 움직이게 됩니다.
싱크가 맞지 않는 다면 우리가 원하는 부드러운 스윙을 할 수 없습니다.
싱크는 일정한 리듬과 템포에서 나옵니다.
연습 때부터 일정한 리듬과 템포로 백스윙을 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백스윙에서 어깨는 항상 골반보다 앞서서 회전해야 합니다.
양손이 골반 높이에 도달하기 직전 어깨는 돌아가기 시작하고, 자동을 골반을 당겨오기 시작합니다.
이어서 골반 회전이 시작되면 왼쪽 다리는 오른쪽을 당겨집니다.
어깨 회전은 많이 할수록 좋지만 머리는 당연히 고정돼 있어야 합니다.
어깨를 끝까지 돌리면 등은 타깃 방향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요즘 핫한 등지고 스윙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왼팔은 곧게 펴져 있지 않다면 클럽을 통제할 수 없고, 다운스윙에서 그 어떠한 힘과 스피드도 클럽에 전달할 수 없습니다.
어깨 회전이 끝까지 이루어졌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백스윙 탑에서 턱이 왼쪽 어깨 끝에 닿았는지 체크하는 것입니다.
골반의 경우는 지나치게 일찍 회전하지 않아야 하며, 어깨가 회전하면서 저절로 골반을 당겨올 때까지 골반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야 합니다.
골반을 지나치게 회전할 경우 골반과 어깨 사이의 근육의 긴장감을 전혀 느낄 수 없게 됩니다.
골반과 어깨 사이의 근육의 팽팽한 긴장감은 상체의 꼬임을 다시 푸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순서는 어깨와 양팔, 양손으로 이어집니다.
팽팽한 긴장감은 스윙에 많은 도움이 되어 스윙을 거의 자동으로 움직이게 합니다.
이 근육의 긴장감이 팽행할수록 상체는 더 빠른 속도로 풀어지고 이 속도는 궁극적으로 클럽헤드의 속도를 결정하며 클럽헤드의 속도는 결국 비거리를 결정합니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이 근육의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위적인 손 동작이나 팔의 사용은 불필요한 것입니다.
다리의 움직임은 알아보면,
골반이 스윙에 진입하면 골반이 돌아가면서 왼쪽 다리는 안쪽을 당겨집니다.
왼쪽 무릎은 오른쪽으로 구부러지고,
왼발은 발바닥 안쪽 부위가 축이 되어 오른쪽으로 들려 올라갑니다.
왼쪽 다리에 있던 무게중심은 왼발의 엄지발가락 아래에 실리게 됩니다.
이때 왼발 발꿈치를 지면에서 너무 높이 들지 말아야 합니다.
발꿈치를 지면에서 뗀다면 2~3cm 정도는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발의 움직임은 몸통과 다리에 맡겨 두어야 합니다.
오른쪽 다리는 백스윙할 때도 어드레스 때와 동일하게 지면과의 각도와 위치를 유지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골퍼는 오른발이 비구선과 일자가 아닌 경우 오른 무릎이 펴지거나 풀리게 됩니다.
오른쪽 다리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오른쪽 무릎이 살짝 안쪽으로 향한다면 왼쪽 다리가 오른쪽으로 무너져 비틀거리는 스웨이 동작이나 몸이 딸려오는 동작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다리의 체크 포인트는 오른쪽 다리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오른쪽 무릎이 살짝 안쪽으로 향해야 합니다.
스윙의 전반부에 해당하는 왜글 동작과 올바른 백스윙을 만들기 위한 상체의 움직임과 하체의 움직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천천히 각 동작의 의미를 생각하고 부분 동작으로 연습을 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동작이 익숙해 졌다면 리듬과 템포를 기억하면서 빈 스윙 연습을 해야 합니다.
일주일 정도 매일 30분씩 연습을 한다면 일정한 백스윙 자세를 만들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다음 편은 스윙 플레인에 대해 한번 이야기 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12.22 - [달꿈아빠의 소소한 골프 이야기] - 벤호건 골프의 기본 - 2 어드레스 편
2023.12.22 - [달꿈아빠의 소소한 골프 이야기] - 벤호건 골프의 기본 1 - 그립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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